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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백 포스터

넷플릭스 추천 영화 1위 <자백> 소개

영화 '자백'은 2017년에 개봉된 스페인 영화 원작 '인비저블 게이트'를 한국판으로 리메이크한 서스펜서 스릴러 영화다. 

원작의 구성과 진실을 고스란히 가져오면서 이 작품만의 변주를 보여준다. 불륜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고 향한 호텔에서 의문의 습격을 당한 유민호(소지섭)는 정신을 차려보니 함께 있던 김세희(나나)는 죽어 있고, 범인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하루아침에 성공한 사업가에게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누명을 쓴 유민호는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승률 100 %의 변호사 양신애(김윤진)를 만난다. 눈 내리는 깊은 산속의 별장에서 양신애를 만나고 완벽한 진술을 위해 처음부터 사건을 재구성해야 한다고 말하고, 사건의 조각들이 맞춰지며 유민호가 감추고 있던 또 다른 사건이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두 개의 사건, 두 개의 시신에 숨겨진 진실을 밝혀진다.

영화 <자백> 줄거리

성공한 사업가 민호는 한순간에 한 호텔에서 일어난 밀실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되어 죽은 세희와 내연관계인 것은 인정하지만 살인혐의는 부인한다. 이에 민호는 유명한 변호사 신애를 고용하기로 하고 두 사람은 별장에서 만나게 된다. 신애는 민호에게 사건의 진실을 말해달라고 한다. 며칠 전 민호는 출장을 핑계로 세희와 여행을 갔고 그 여행을 마지막으로 세희와의 관계를 정리하려 했다. 돌아오는 길에 사람들 눈을 피해 잘 다니지 않는 뒷길로 가게 되었고 차에서 민호는 이별을 통보했다. 운전을 하던 세희는 감정이 격해졌고 사슴을 피하려다 사고가 났고 말았다. 반대편 차량이 이들을 피하려다 사고가 났고 차 주인은 죽은 모습이었다. 신고를 하려던 민호를 세희가 좋은 방법이 있다며 막았다. 세희는 한적한 도로니 목격자가 없다며 차를 처리하자고 하였다. 민호는 차량과 시신을 유기하며 당시 자신의 차량도 없애버렸다. 이렇게 묻히는 것 같던 사건은 선재의 실종사건으로 다시 부각되고 수사하던 경찰이 당시 사고차량을 목격했다는 한 남자의 말을 토대로 민호의 법인차량을 확인하고 수사망을 좁혀오고 있었다. 경찰은 민호가 세희와 있었다는 것까지 알아내며 세희를 조사하기 시작하자 민호에게 연락하여 또 하나의 진실을 말한다. 민호가 차량을 유기하러 갔을 때 세희는 민호의 차가 시동이 걸리지 않아 지나가던 영석이 자신의 집에서 수리해 준다 하여 세희와 동행하였고 차를 고치고 온 영석이 차 한잔하고 가라 해서 집을 둘러보게 되었다. 둘러보던 중 가족사진을 보았고 가족사진에 죽은 사람을 보고 노란 세희는 얼른 집을 뛰쳐나오다 영서의 아내 희정과 마주치는데 희정은 영석에게 아들이 연락이 안 된다고 말하였다. 이후 민호는 두 사람에게 누군가 협박편지를 보내 호텔방으로 불렀다고 하며 분명 영석이 자신들이 아들을 사고내서 죽인 것을 알아채고 이런 일은 벌였을 거라고 했다. 민호의 말을 들은 신애는 의심하며 거짓 없이 지실을 말해야 자신이 도울 수 있다고 민호와 세희가 바뀐 것이 아니냐고 추궁한다. 고민을 하던 민호는 다시 진실을 말하기 시작하는데 사고 직후 경찰에 연락하려는 것도 세희였고, 그것을 민호가 막아서 직접 차를 몰고 차량과 시신을 유기했다고 한다. 그리고 세희는 영석에게 자백하자고 하지만 민호가 막았고 자백할 생각만 하는 세희를 죽이게 된 것이다. 진실을 들은 신애는 시신의 위치를 물었고, 승소하겠다며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별장을 나왔다. 눈이 많이 와 시동이 걸리지 않아 초조한 신애는 민호가 잠시 별장에 들어와 있다 가라고 권유에 별장으로 들어가게 되고 서류 한 장을 건넨다. 서류에는 신애의 자필서명이 있었고, 방금 민호와 사인한 신애의 서명과 달랐는데 호수의 위치를 묻는 것이 의심스러워서 확인해 본 거였다. 신애는 사실 죽은 선재의 엄마 희정이었다. 아들이 실종되어 찾지 못하고 있을 때 세희가 연락이 와서 자백하고 사과하며 아들의 시신 위치를 알려준다고 하였는데 세희마저 죽은 것이었다. 결국 이들은 신애를 납치하고 민호의 위치를 알자마자 희정이 신애인척 연기를 한 거였고, 갑자기 통신이 두절된 희정이 걱정되어 영석이 급하게 별장을 갔다가 이미 민호가 부른 경찰들이 와있었다. 민호는 자신이 직접 총을 쐈고 희정이 자신을 죽이려 한다고 신고했던 것이다. 민호가 타고 가던 119 구급차가 멈추어 내려 확인해 보니 호수에서 선재의 차가 발견되었고, 사고 직후에 살아있던 선재를 때려죽인 민호는 살인혐의로 체포되다.

영화 <자백> 리뷰

처음 스토리와는 다른 반전이 매력적인 영화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새로운 사실들이 드러나고 자연스럽게 풀어가는 배우들도 멋지고 보는 내내 지루한 줄 모르고 몰입해서 감상했다. 원작을 안 보고 내용도 모른 상태에서 봐서 그런가 몇 배는 더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보는 소지섭의 더욱 깊어진 눈빛과 표정 연기가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김윤진은 차분하게 극을 이끌어가면서 미세한 표정 연기로 나의 마음을 긴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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