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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포스터

<스트레이> 소개

<스트레이>는 넷플릭스에 공개된 너새니얼 마텔로 화이트 감독의 신작이다. 장르는 스릴러, 미스터리, 드라마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작품이다. 해외 평점을 보면 IMDB는 4.7/10로 좀 낮은 수준이다. 인종 및 사회적 계급에 관한 주제로 인해 해외 평론가들 사이에서 조던 필 감독의 작품과 비교되고 있는 작품이다. 흑인은 가난하고 백인은 부유하다는 일반적인 전제를 바탕으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교외 마을에서 부유한 삶을 살던 흑인 여성 '니브' 앞에 어느 날 낯선 두 사람이 나타나게 되면서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직면하게 되는 이야기다. 

 

<스트레이> 줄거리

중산층들이 모여 사는 교외 마을에서 주민들에게 존경받는 헌신적인 '니브'는 남편 이언과 딸 메리, 아들 서배스를 둔 평범한 엄마이다. 그녀는 자선행사를 주최하며 약자들을 돕는 것은 물론, 캐슬 쿰 사립학교의 교감으로서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며 지역사회에서 인정을 받고 있었다. 니브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중 마을에 찾아온 낯선 흑인 남성을 보곤 눈을 떼지 못했다. 마치 겁에 질린듯한 모습이었다. 다음날 그녀는 학교에서 흑인 남성을 마주하게 되는데 그가 자신의 아들 서배이와 대화를 하는 것을 보고 급하게 아들을 불러 떼어놓기까지 했다. 그 후 그녀는 악몽에 시달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흑인여성이 주변을 맴돌았고 그 순간 의심이 확신으로 바뀌었다. 결국 자선 행사가 열리던 날 일이 터지고 말았다. 주변을 맴돌던 흑인 남성과 여성이 행사장까지 찾아오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그들에게 다가가 화를 쏟아냈다. 그녀를 엄마라고 부르는 두 사람. 사실 이 흑인 남성 '칼'과 여성 '디온'은 니브가 가정을 꾸리기 전 가졌던 또 다른 자식이다. 이런 사실은 현재 남편 이안과 자식들에게도 비밀로 하고 감추고 싶었던 과거이다. 흑인으로서 겪고 있던 현실의 벽을 뛰어넘고 싶었고 이를 위해선 부유한 삶과 백인으로서의 삶을 따라가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후 니브는 충격을 가라앉히고 가족들에게 설명하고 진심 어린 사과를 한다. 칼과 디온을 다시 찾아 사과를 하는 듯했지만 수표를 주면서 스스로 자립할 때가 됐다며 돌아가라고 받아 줄 수 없다고 했다. 아이들은 한번 더 버림받았다는 엄청난 충격을 받게 된다. 하지만 예상했다는 듯 준비해 온 장비를 가지고 니브의 집으로 간다. 아비가일의 생일을 맞이해 한밤중에 가족들을 깨워 평소 하고 싶었던 만찬 갖기, 보드게임하기, 생일축하받기 등을 하려 했지만 억지로 참여하는 가족들의 모습에서 실망하고 분노하게 된다. 결국 복수를 계획하고 가족들을 위협하기 시작하는데 처음엔 칼과 디온을 경계하던 그녀는 갑자기 태도를 바꿔 그들의 놀이에 장단을 맞춰주기 시작하였다. 칼의 시선이 남편 이언에게 향한 틈을 타 가방과 차 키를 챙겨 도망친 니브, 집에 남은 메리와 서배스, 칼과 디온을 보여주며 작품의 결말이 마무리된다.

 

<스트레이> 리뷰

평점은 좋지 않은 영화지만 영화순위가 나쁘지 않아 보게 되었다. 주인공이 두 자녀와 남편을 버리고, 흑인인 자신을 백인으로 바꾸어 새로운 인생을 사는 모습이 꾀나 힘겨워 보였습니다. 저렇게까지 할 행동이었나 싶었지만 마지막에 다 두고 떠나는 모습에 정말 절실히 백인이고 싶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유 반전이 있고 열린 결말로 구성되어 있으나 내용을 이해하기엔 내용이 좀 부족한 거 같았다. 킬링타임 영화로 괜찮았고 스릴러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호기심을 자극하기엔 충분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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