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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트 포스터

'헌트' 소개

'헌트'는 한국을 대표하는 청춘스타에서 중후한 매력이 넘치는 두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태양은 없다' 이후 무려23년만에 함께하는 영화이자 이정재 감독의 입봉작으로 더욱 화제가 된 영화로 첩보물답게 1980년대의 제5공화국 시절 국가안전기획부 '안기부'를 소재 만들어졌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긴장감 넘치는 첩보 작전과 액션이 인상적 작품이다.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면 펼쳐지는 기대하고 봐도 좋을 첩보 액션 영화다. 예고편만 봤을 때도 긴박함이 넘치고 액션이나 볼거리가 많아 보여 흥행에 성공한거 같다.

'헌트' 줄거리

1983년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한국의 민주화를 위한 시위가 한창이다. 워싱턴  순방에서 대통령을 노린 이들이 발견되지만 사살했기에 배후를 알 순 없고, 그 후 한국에 돌아와 함께 순방에 참여한 이들 중 한 명을 남한 고정간첩의 총책인 '동림'으로 지정하려 한다. 박평호(이정재)와 김정도(정우성)는 안기부의 해외팀과 국내팀 차장으로 워싱턴에서 만나 망명하겠다는 북한 인사로부터 동림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북한 인사를 만나러 간 동경에서 부장의 이중 지시에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고 북한 인사와 접촉한 양 과장도 크게 다치게 된다. 크게 화가 난 박평호는 가지고 있던 비리 정보로 부장을 보내버리고, 새로운 부장으로 온 대통령 비서실장은 국내팀과 해외팀이 서로를 조사하게 시킨다. 박평호는 자신이 조사대상자가 되자 김정도와 관계있는 자금줄로 보이는 목성사를 바로 쳐버린다. 이에 분노한 김정도는 박평호가 보살펴주는 조유정을 데려다가 간첩이라며 고문한다. 이때 양과장이 깨어나지만, 김정도가 보안을 맡으며 양과장은  외부로부터 사살된다. 과거에 김정도는 광주민주화운동 때 사살된 시민들을 보며 잘못되었다는 걸 느끼고 군 관련자들과 함께 국민을 학살한 독재자를 없애기 위해 워싱턴에서 베드로(대통령 세례명) 사냥을 모의했고 실패했다. 박평호는 북한 인사가 말한 동림이었고, 북한 쪽에서는 전쟁을 일으켜 적화통일 후 동림을 죽이려는 계획을 세우는데, 평화통일을 원하는 박평호는 거부하고 이때 김정도가 박평호를 도와준다. 이제 같은 목표를 가진 둘은 대통령 순방일정에 맞춰 함께 방콕으로 간다. 하지만, 북한 쪽이 여전히 대통령이 죽으면 바로 무력 전쟁을 일으키려 한다는 것을 박평호가 알게 된 이때 대통령이 나타난다. 대통령 암살작전이 시작되고 박평호 나서서 막고 김정도는 죽게 된다. 그 후 박평호는 조유정을 보냈던 보리암을 찾아가고 그곳에서 북파공작원들에게 총을 맞고 조유정에게 새로운 신분증을 주고 죽는다. 

'헌트' 출연진

이정재는 <모래시계>,<신세계>,<암살>,<오징어게임> 등 영화와 드라마에서 카리스마 있는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인정받은 배우겸 감독이다. 이번 영화에서는 안기부 해외팀의 리더인 박평호 역을 맡았다. 겉은 냉철하고 이성적인 판단력을 지닌 거 같지만 거듭된 작전 실패에 마음이 약해지고 조유정을 돌보면서 내적인 변화도 겪게 된다. 

 

정우성은 군부 출신으로 과도한 열정과 과감한 판단력을 지닌 안기부 2팀 차장 김정도 역을 맡았다. 박평호와는 라이벌관계이다. 서로가 똑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 어떠한 희생도 피하지 않는 국가를 위해 싸우는 제대로 연기했다.

 

전혜진은 국가안전기획부 1팀 해외파트 요원으로 박평호를 보좌하는 방주경 역을 맡았다. 이 영화의 재미를 만들어주는 비중 있는 조연으로 확약했다. 유쾌한 성격이지만 선을 정확하게 지킬 줄 아는 캐릭터이다.

 

 허성태는 국가안전기획부 2팀 국내파트 요원으로 김정도의 군부 출신 후임인 장철성역을 맡았다. 연봉 7000의  대기업을 관둔 후 연기로 성공한 배우로 유명하며 개성있는 연기, 악역연기로 주목받고 있다.

 

고윤정은 80년대 시위는 직접적으로 하지 않지만 시위하는 친구들을 돕는 대학생 조유정 역을 맡았다. 과거 사건으로 박평호가 돌봐야 하는 어떻게든 지켜야 하는 존재이다. 고윤정은 <보건교사 안은영>,<스위트홈> 등에 출연하려고 <환혼>에 특별출연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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